기준중위소득은 정부가 각종 복지제도의 수급 자격을 판단할 때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국민 가구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며,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새롭게 고시합니다.
2025년에도 기준중위소득을 기반으로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교육급여, 긴급복지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중위소득표와 그에 따른 주요 복지 혜택을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 2025년 기준중위소득표
2025년 기준중위소득은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8월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 1인 가구 | 2,230,000원 |
| 2인 가구 | 3,670,000원 |
| 3인 가구 | 4,720,000원 |
| 4인 가구 | 5,750,000원 |
| 5인 가구 | 6,770,000원 |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소득이 월 575만 원 이하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로 간주되어, 일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 기준중위소득에 따른 주요 복지 혜택
각종 복지제도는 기준중위소득의 30%, 40%, 50%, 100% 이하 여부에 따라 신청 자격이 나뉩니다.
대표적인 복지 혜택들을 아래와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초생활보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대표적인 복지제도입니다.
-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30% 이하
- 의료급여: 기준중위소득 40% 이하
- 주거급여: 기준중위소득 47% 이하
- 교육급여: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이 급여들은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구의 소득·재산 수준, 부양의무자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2. 긴급복지지원제도
실직, 질병, 사고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일 경우,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일시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 주거지원제도 (LH, 행복주택 등)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 정책도 기준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합니다.
보통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일 경우,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월세지원, 공공임대 입주 자격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아이돌봄 서비스
맞벌이 가구나 취업준비 중인 부모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정부 보조율이 확대되어, 돌봄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준중위소득을 초과하면 받을 수 없는가?
아닙니다. 기준중위소득을 초과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아동수당, 기초연금, 보육료 지원, 출산지원금 등은 소득 기준이 없거나 비교적 넉넉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 복지사업은 지역 예산에 따라 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되기도 하니, 거주 지역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복지 혜택 신청 방법
복지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복지로 홈페이지
- 오프라인 신청: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는 ‘복지서비스 모의계산’ 기능을 통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 마무리
2025년에도 기준중위소득은 국민 개개인의 복지 수급 자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우리 가족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경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부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자신의 복지 자격을 점검해보시고, 필요한 혜택을 꼭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 더 알고 싶은 특정 복지제도(기초생활수급, 주거급여, 청년 정책 등)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주제별로 심화된 설명 글도 연재할 예정입니다!